[건대 양꼬치 골목] 고향 양꼬치, 가격대비 월등히 맛있음!

 

건대맛집 추천

고향 양꼬치

" 양꼬치 & 칭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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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을 가리지않는편이라고 자부하는 나지만

간혹 향신료가득한 음식에는 나도모르게

고개를 돌리거나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번 중국여행때 길에서도 나는 그냄새가

날 아주 고달프게 했다.

 

물론, 양꼬치 역시 처음 기억이 좋지않아

그뒤로는 양꼬치 근처는 가지도 않았으니

알만하지 않은가.

 

하지만 정말 우연한 기회에 가게된

건대 고향 양꼬치는 그런 나의 마음을

빗장 열듯 양꼬치로 입문시켜준곳이다.

 

 

가장 마음에 쏘옥 드는건 단연 가격!

 

양꼬치 10개에 12000원.

1개에 1200원꼴이다.

심지어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꿔바로우 = 찹쌀탕수육은 10000원

만원밖에 안하는 것 이다.

 

나도 처음엔 의심을 했다.

이가격에 과연 맛이 있다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그건 나의 편견이였다.

정말 그 특유의 양냄새가 나지않는것!

이거 때문에 난 고향양꼬치만 가게된다. 

 

 

자리를 잡으면 빨갛게 불붙은 숯불이 들어오고

저 홈마다 양꼬치를 홈에 잘 꽂아주면

아주 스스로 자기몸을 익혀주는 시스템이다.

가히 칭찬할만한 시스템!

 

 

뭘 몸에 바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덕분에 특유의 양냄새도 안나고

구워서 바로 먹어도 간이 되있다.

조금 아쉽다면, 소금과 향신료를 살짝

버무려 양꼬치를 찍어도 좋다.

 

 

획기적인 자동시스템.

알아서 돌돌 돌아가주니

우리는 술잔을 부딪힐뿐.

 

 

역시 첫잔은

쏘맥이다!!!!

 

 

 

▲ 이것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핫한

꿔바로우 즉, 찹쌀 탕수육!

달콤과 새콤. 그리고 바삭거리는 식감까지

아주 칭찬해주고 싶은 메뉴이자

양꼬치와 이 꿔바로우만 있으면

나는 문제없을 정도이다!

 

 

▲ 이건 그냥봐도 마파두부.

이집의 마파두부는 심지어 8000원.

가격도 착한데 신선한 느낌의 맛이다.

중식당가면 좀 더 걸죽하게나오지만

이집은 그걸 살짝 포기하긴 했지만

밥위에 슥슥 비벼먹으면 아주 맛있다.

 

 

▲ 가지튀김.

가지튀김을 처음 접한 역사적인곳이

바로 이 고향 양꼬치이다.

생전 먹지도 않았던 가지를 튀김으로 만나니

이거야 말로 완전 술도둑!

첫맛은 바삭거리지만 안에는 이미 육즙을

가득 머금고있는 가지를 베어물면

뜨겁지만 겉에 맴돌고 있는 소스와

궁합이 매우좋다. 간혹 날잘못 잡으면

주방장님이 기름을 너무 두르긴하나

아직 10번중에 1번정도만 실패를 보았다. 

 

 

▲ 깐쇼새우

비쥬얼에서 놀랄사이즈.

우리가 알고있는 귀엽기귀여운

깐쇼새우가 아니다.

통근 한마리를 그냥

튀김옷에 걸죽하게 뭍혀

매콤달콤한 소스를 입고나온

통통한 깐쇼새우.

맛은 역시 꿔바로우랑비슷하지만

안에 내용물이 고기와 새우이니

기호에 맞춰 드시길♥

 

 

 

▲ 온면

사장님께서 갈때마다 내어주시는

온면. 옥수수면으로 만드는 온면.

비쥬얼은 본사람들은 안먹는다고하지만

먹어본사람들은 계속 손이가는 묘한 녀석.

맛은 우리나라 잔치국수와 비슷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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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양꼬치골목에 들어가면

아주 많은 양꼬치집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만 가는 가장 큰이유는

정감 넘치는 주인아줌마때문이기도 하다.

 

가기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조금은 서툰 한국말로 늘 얘기하신다.

네~ 감사합니다.

정말 잘해드릴게요^^

사람인심이라는게 그런 것 같다.

서비스를 바래서가 아니라,

우리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 한명한명에게

진심을 다한다면 느껴지는게 인지상정.

그런 마음과 착한가격덕분에

오늘도 즐거운 식사를 마치게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