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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제주도가면 천지연 폭포는 들려야지!

제주도 가볼만한곳 

천지연 폭포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듣기위해

매번 제주도에 올때마다 발길을 멈춘

천지연 폭포를 갈 예정입니다.

 

역시 자칭 감귤나라임을 알 수 있을

정도의 한라봉들이 아직까지 나무에

연신 매달려 있어서 보기만해도

상큼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난뒤에 가는길에

저 멀리보이는 한라산을 보고 있자니

언제쯤이고 한번 올라가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아

늘 마음 한구석에 버킷리스트로 자리잡고 있어요.

 

 

 

항구가 보이길래 길을 잘못 온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어렸을때 수학여행 버스안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오고 가는 길을 아예

잊어버리고 마치 처음 오는 것처럼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이길이 오늘따라 멋져보입니다.

 

 

 

요즘은 4차산업혁명에 걸맞에 직접

사람손의 거치지 않고도 티켓무인발매기

앞에서 10인 미만인 사람들은 아주 손쉽게

표를 뽑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요!

 

 

어른이 되고나서야 제대로 된 자연을 감상합니다.

 

 

저희가 갔을때가 4월초라 아직까지는

날씨가 제법 쌀쌀하고 바람막이정도는

입어줘야 닭살이 돋지 않을정도이니

가실 때 옷은 잘 챙겨가심이 좋아요.

 

 

마치 천지연 폭포를 수호해주고 있는

돌 하르방 역시 오랜시간 세월을 지나

조금은 낡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손떼가 묻어있어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왠지 친근하고 든든합니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콸콸 물 흐르는 소리와

다리르 건널때 들을 수 있는 물소리는

여전히 경쾌하고 기분좋은 자연의 사운드네요.

 

벚꽃이 다 떨어져서 아쉬움은 있지만

벌써 5월을 향해 초록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을 보고 있자니 절로 엄마미소가

흐르는건 어쩔 수 없는가봅니다.

 

 

 

빨간꽃이 달려있는 나무도 반가워해주고

코끝이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마저

제주도에 현재 내가 서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멋진 하루였습니다.

 

 

 

우연히 찍혀있는

다양한 종류의 이녀석들도

제가 반가웠음을 아는건지

나란히 줄맞춰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되있을만큼

아름다운 천지연폭포는 여전히 멋진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와서 봐도

감탄할만큼 중요한 곳이니 제주도에가면

꼭 한번 들려보셔야 겠죠?^^

 

 

 

어느덧 산책 코스가 끝나가나봅니다.

 

 

저기 멀리서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더 큰 소리로 물일 계곡으로 떨어지는

음량이 점점 더 크게 들립니다.

 

 

과거에 왔을때에도 손뼉을 치면 좋아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이곳에서 같이간 일행들과 함께

추억속에 한장을 남겨보도록 합니다.

 

 

노란 꽃가루가 떨어져있는 그 위로

오리 한마리가 유유히 떠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아무걱정 없어보이는 저 동물이

오늘은 유독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멋진 뷰를 감상하고 나서 표지판이

이끄는대로 길을 나가시면 됩니다.

영어로도 작성되있으니 해외에서 오신분들도

아주 여유롭게 가실거라 생각되네요.

 

 

 

아쉬운 발걸음은 잠시 멈춰

다양한 컬러들로 꾸며진

꽃밭에서 잠시 포즈를 취해보고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기전

잠시나마 봄의 끝자락을 잡았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다들 제주도 여행을

가보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리는

코스라 왜 굳이 여기? 라고 하실 수 도 있는데

저처럼 그냥 눈도장만 찍으셨다면

이번기회에 제대로 보고 오심도 좋을 것 같아요!^^